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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를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한 만화 "달려라, 멍멍아! Go, Dog. GO!"

by 회사원쌔미 2022.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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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피 구조대"를 졸업하고 또 다른 강아지 만화를 찾는 유치원생이 있다면 "달려라, 멍멍아!"

"달려라, 멍멍아!"는 강아지들을 주인공으로 하는 미국과 캐나다의 어린이 만화 시리즈입니다. 2021년부터 방영하였고 현재 시즌 3까지 나왔습니다. 한 회가 대략 24분 정도이고 각 회당 2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만화는 전체관람가이고 강아지들이 사는 마을 포스톤에서 주인공 태그가 겪는 소소한 모험을 주제로 합니다. 1961년 출간된 P.D. 이스트먼의 어린이 소설 "Go, Dog. Go!"를 원작으로 합니다. 

 

 

매일 재미난 일들이 일어나는 강아지들의 도시, 포스톤

주인공인 태그 바커는 초인종 가게를 운영하는 아빠와 비행선 조정사 엄마, 할머니, 할아버지, 그리고 여러 언니, 오빠, 동생들과 포스톤에 삽니다. 태그는 자동차, 레이싱, 스피드보트, 제트기를 좋아하는 활동적이고 열정이 넘치는 여자 강아지 입니다. 또 손재주가 좋아 본인이 타고 다니는 스쿠터도 직접 만들고 필요한 기계들 또한 만들거나 수리합니다. 태그는 옆집으로 이사 온 친구 스쿠치와 함께 포스톤 이곳저곳에서 마주치는 크고 작은 문제들을 해결하며 포스톤의 시민들을 도와줍니다. 

다음은 첫 회에 포함되어 있는 두 에피소드의 스토리 입니다. 

 

"포스톤에 잘왔어"

이 에피소드는 태그와 푸치가 '나무 위 파티'에 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입니다. 태그는 포스톤에 새로 이사 온 스쿠치를 '나무 위 파티'에 데려가고 싶어 합니다. 태그가 직접 만든 스쿠터를 타고 가보지만 파티에 가는 다른 차들로 길이 꽉 막히자 배로 갈아탑니다. 하지만 강 또한 파티에 가려는 배들로 꽉 차고 비행기도 타보지만 하늘 역시 파티에 가려는 비행기들로 막힙니다. 비행기에서 내려 산 정상에 고립된 태그와 스쿠치는 리디아 아줌마의 모자를 개조하여 파티 장소인 나무 위까지 날아가는 것에 성공합니다. 

 

"일이 너무 힘들어"

제럴드는 포스톤에 새로 온 우체부입니다. 하지만 우체부를 쫓아다니는 개들을 피해 다니느라 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태그와 스쿠치는 이런 제럴드를 도와주기로 합니다. 태그는 스쿠치의 트랙터에 로켓부스터를 달아 쫓아오는 개들을 따돌리기로 합니다. 이렇게 개들을 따돌리며 태그, 스쿠치, 제럴드는 리디아 아줌마와 초인종 가게에 무사히 배달을 마치고 마지막 배달지인 산꼭대기로 향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쫓아오던 개들과 다시 마주치고 그 개들이 그동안 단지 새로 온 제럴드를 환영해주고 싶어서 쫓아다녔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아이들이 깔깔대며 보는 만화 시리즈

"달려라, 멍멍아!"는 어린아이들이 즐거워하는 요소들이 많습니다. 스쿠치의 트랙터 경적소리가 닭소리라는 것, 매번 우스꽝스러운 모자를 쓰고 나와 태그와 친구들에게 "내 모자 맘에 들어?"라고 묻는 리디아 아줌마, 그리고 매번 "아뇨"라고 대답하는 아이들, 태그 아버지의 초인종 가게에 들어가면 제각각의 소리를 내는 어마어마한 종류의 초인종이 진열되어 있다는 것 등 아이들을 깔깔거리게 만드는 요소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주인공인 태그가 용감하고 호기심도 많고 활달하지만 실수도 종종 한다는 것 또한 아이들이 쉽게 주인공에 공감할 수 있도록 합니다.

또 "퍼피 구조대"는 강아지들이 라이더의 지시를 받고 마을 사람들을 돕기 위해 협동하는 유아들을 위한 순한 맛의 만화라면 "달려라, 멍멍아!"는 강아지들이 주인공이 되어 강아지 마을 포스톤에서 마주하는 여러 가지 감정과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과정이 유치원 아이들이 원에서 친구들과 겪었을 일들과 유사하여 만화를 보면서 아이들이 캐릭터에 조금 더 공감하고 또 내용을 통해 친절, 우정, 등을 배울 수 있어 교육적입니다. 

만화 중간중간 짧게 나오는 바카펠라(강아지 세 마리로 이루어진 아카펠라 그룹) 또한 "달려라, 멍멍아!"의 매력입니다. 닥친 상황을 그대로 가사로 이용한 노래를 부르는 것이 재밌습니다.

주인공 태그가 여자 강아지라는 것도 매력적입니다. 기존의 여아 캐릭터나 여가가 뒷받침 역할로 나오는 만화에서 벗어나 활달하고 주체적인 여아를 주인공으로 하는 만화를 찾는 분들에게 "리들리 존스"와 더불어 권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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