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영화 "옥토넛 대산호초 보호작전"
"옥토넛 대산호초 보호작전 Octonauts & the Great Barrier Reef"는 옥토넛 시리즈의 뮤지컬 스페셜입니다. 2020년에 나왔고 러닝타임은 47분입니다. 오스트레일리아의 대산호초를 배경으로 한 만화로 생태계의 균형이 깨져 불가사리의 수가 급증한 대산호초에서 산호를 불가사리들로부터 지키기위해 옥토넛대원들과 대산호초의 바다생물들이 힘을 합쳐 불가사리떼를 막아내는 내용입니다. "대산호초 보호작전"은 뮤지컬 영화로 음악이 10곡 정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래는 영화의 시놉시스입니다.
산호충 코리는 부푼 꿈을 안고 대산호초에 옵니다.
코리는 멋지게 자랄 수 있도록 좋은 터를 찾아 정착하고 싶습니다. 그러던 중 코리는 옥토넛 탐험대를 만납니다. 옥토넛은 산호초를 깨끗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 버블필터를 설치하러 대산호초에 왔습니다. 옥토넛은 코리가 정착할만한 곳을 함께 찾아봐주기로 합니다. 코리는 바다생물들과 옥토넛의 도움을 받아 정착할 곳을 찾습니다. 갑자기 가시에 찔린 바다수세미가 페소의 도움을 필요로 합니다. 페소는 바다수세미의 가시를 빼줍니다. 이 수상한 가시의 출처는 알 수 없습니다.
대원들은 각자 할 일을 하느라 바쁩니다.
콰지는 열심히 일을 하는 대원들을 위해 음식을 준비하기로 합니다. 콰지는 할아버지의 레시피대로 해적파이를 준비하는데 해적파이에는 비밀 재료가 들어갑니다.
대쉬와 셸링턴은 산호초를 구석구석 살피다가 병든 산호가 있는 구역을 발견하고 페소를 부릅니다. 셋은 산호가 병든 이유를 찾던 중 그 근처에 사는 바다생물들의 제보로 그 원인이 가시관 불가사리라는 것을 알아냅니다. 불가사리의 수가 적당하다면 문제가 될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불가사리의 수가 너무 많다면 산호를 먹는 불가사리들로 인해 산호초는 파괴됩니다. 옥토넛은 대산호초를 주변을 수색하여 가시관 불가사리가 얼마나 있는지 알아봅니다. 그리고 산호초의 한쪽 구석에서 산호를 먹기위해 몰려오는 어마어마한 수의 불가사리떼를 발견합니다. 옥토넛과 대산호초에 사는 바다생물은 대산호초를 지키기위해 힘을 합쳐 불가사리떼를 물리치기로 합니다. 불가사리들에게 산호 대신 줄 먹을거리를 고심하던 옥토넛은 산호만이 만들어내는 산호 점액을 비밀 재료로 하는 콰지의 해적파이을 불가사리들에게 주기로 합니다. 베지멀들이 해적파이를 만드는 동안 대산호초의 바다생물들과 옥토넛 대원들은 가시관 불가사리들이 산호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문어들은 먹물을 뿜고 가제들은 집게발을 휘두르고 해삼들은 점액을 이용하고 대원들은 물방울을 뿜어내서 불가사리들의 습격을 막습니다. 그리고 불가사리떼의 어마어마한 규모에 밀려 대산호초를 내어줄 위기에 처한 순간 다행히 베지멀들이 해적파이를 가져와 불가사리들을 대산호초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유인하고 대산호초 보호작전은 성공을 합니다.
믿고 보는 교육적인 만화 "옥토넛" 시리즈
"대산호초 보호작전"도 다른 옥토넛 에피소드들처럼 교육적입니다. 산호충, 산호를 먹는 가시관 불가사리, 심해산호 같은 새로운 바다생물에 대해 배웁니다. 또 가시관 불가사리의 수가 급증하여 산호초가 위험에 빠지는 것처럼 생태계의 균형이 깨지는 것은 위험을 초래한다는 것을 배웁니다. 늘 함께 다니는 게와 바다수세미를 통해 생물들의 공생관계에 대해서도 배웁니다.
또 다른 옥토넛 에피소드들과 마찬가지로 옥토넛 대원들을 통해 친절을 배푸는 것, 남을 도와주는 것, 그리고 팀워크에 대해서 배웁니다. 옥토넛은 늘 어려움에 처한 바다생물들을 도와줍니다. 그리고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협동합니다.
이 옥토넛 스페셜에서 가장 특별한 점은 역시 음악같습니다. 뮤지컬 넘버가 곳곳에 등장하는데 퀄리티가 참 좋습니다. 역시 그 중 최고는 불가사리들에 맞서 싸우기전에 부르는 "A Thousand Pies"인데 장엄하고 비장합니다. 캡틴 바니클이 부르는 첫소절이 특히 멋진데 재미있는 점은 대사를 하는 바니클과 노래를 부르는 바니클의 성우가 다르다는 점입니다. 아쉽게도 "대산호초 보호작전"의 사운드트랙이 따로 있지 않습니다.
영화이긴 하지만 47분 정도로 길지 않아서 어린 아이들도 집중하고 볼 수 있습니다. 무서운 장면이나 악당은 없습니다.
아이들에게 보여주지 않을 이유가 없는 만화입니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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